그는 어려서 외숙부 호적에 올라 하태용(河泰鏞)이라는 이름을 불리다가, 우여곡절 끝에 계용묵으로 불리며 평북 선천에서 자랐다. 1920년 『새소리』라는 소년 잡지에 『글방이 깨어져』라는 습작 소설을 발표하여 소설가로 첫 등단하였고 1925년 『생장』이라는 잡지에 『부처님 검님 봄이 왔네』라는 시를 발표하여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927년 『상환』을 『조선문단』에 발표하여 본격적으로 소설가로 등단하였다. 정비석(鄭飛石)과 함께 잡지 『대조(大潮)』를 발행하였고, 김억(金億)과 함께 출판사 수선사(首善社)를 창립하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성실한 작가생활로 생애를 보냈다. 대표작으로 『병풍 속에 그린 닭』, 『상아탑』, 『백치아다다』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