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사랑, 애달픈 사랑, 농익은 사랑, 애증 섞인 사랑... 어떤 사랑이든 밝게 빛나던 순간은 있었을 것이다. 비록, 그 빛이 지금은 희미해졌을지라도. 지난밤 우리를 뒤척이게 한 것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어쩌면 빛났던 순간들에 대한 기억인지도 모른다. 이 책은 지나간 사랑의 기억에 잠 못 드는 그런 밤, 혼자 꺼내 보았던 페이스북 페이지 "달이 머무는 밤"의 작가 곰지의 짧은 산문집이다.
이 책에는 시작된 사랑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듯 설레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래져가는 사랑에 상처받으며, 이별 앞에서 부서져 내렸던 한 사람의 고백이 담겨 있다. 저자는 말한다. 이별 앞에서 누구나 사랑하며 쌓아왔던 모든 것이 부정된 것처럼 큰 상실감을 느끼지만, 그 시간에서 멀어져 아팠던 감정조차 사그라지면 밤하늘의 별처럼 가끔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거라고.
"나도 그랬듯 너도 괜찮아질 거라고. 그러니 그때를 위해 지금은 마음껏 아파하라고. 아팠던 기억조차 추억으로 남을 테니...."
1. 마음에 스미다
황홀|봄|커지는 욕심|해석|확실하게 해줘요|익숙해지지 않는 것|마음에 스미다|영화|한 번쯤은|보고 싶다는 말|터널|춤|너에게|그런 사람|하고 싶은 말|당신의 시선으로|너는 내게|기적 같은 일|너에게 필요한 사람|문자 메시지|혹시라는 생각|사랑이 어려운 이유|그때의 감정|너를 생각하는 밤|긴 기다림|마음을 움직이다|그 밤, 낭만이었다|궁금한 것이 많아요| 그 말 한 마디면|급하지도 느리지도 않은 걸음으로 다가가고 싶다|인연의 끈|다른 누구도 아닌|흔한 착각|바람|?|솔직함에 대하여|밥 먹자는 흔한 말|사랑의 온도|관계의 외로움| 마음이 엇갈리다|타생지연|꽃|사소한 이유|설명할 수 없는|풍경 속에서|너에게 고맙다
2. 네가 머물던 밤에
다짐|너의 이름을 불렀다|너의 새벽|변화의 이유|겨울 나무|달이 머무는 밤|비 오는 날|곁에서|너는 문득 이렇게 말했다|말끝|사랑에 대하여|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돼|너의 최선|웃는 얼굴|지나간 시간 속에서|순간적인 것들|한결 같은 계절|아쉬운 것들|확신|닮은 얼굴|당연한 오늘|좋은 인연|너의 세계|너라는 위로|사랑의 이유|낭만적인 순간|서로 같아지는 법|조금씩 천천히|Replay|...그랬었는데|흔적|마지막 이별|상상|불안|우연 혹은 운명|따뜻하게|다정한 안부|꽃이 피자, 봄이 왔다|각자의 언어|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들|오늘의 날씨
3. 아직 우리에겐 사랑의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잔상|왜?|가시|사랑의 방법|적막이 찾아오는 시간|변명|시작과 끝|있는 그대로|뒤늦은 후회|틀리지 않는 예감|더 이상|서툰 관계|내게 필요한 것|끝나버린 관계는 긴 그리움을 만들고|권태|악순환|요즘 우울해 보여|나의 불안과 외로움|잠시, 멈춤|그때까지 너를 기다리기로 했다|겉과 속|기다리는 사람|관계의 양면성|낯선 느낌|이미 어긋나 버린|진심|마지막 인사|트라우마|너를 모르겠다|새벽 달빛|이번엔 다를 줄 알았다|나를 위한 일|냉기|외로움에 대하여|대화|이미 늦어버린|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불안의 크기|함부로|이별 준비|갈증|사랑의 유효기간|답답한 마음에|우리, 이제
4. 누구나 슬픔의 별을 안고 살아간다
쌓여버린 마음|그게 이별이니까|쉽게 말하지 마세요|미련|시작이 달랐다|또다시|네가 떠난 뒤에|위로가 필요하다는 말의 뜻|어른이 된다는 것|흐릿해진 진심|달의 기억|차라리|하루의 끝|돌이켜 생각해보니|습관처럼|밀물과 썰물처럼|아직 남겨진 것|허무|짧은 인사|시작된 그리움|아마도 모르겠지|잊어내는 방법|메일함|어렴풋한 느낌|두려움|너의 사진기 속에 담긴 내 모습을 보았다|미완성된 사랑|그런 날|안녕, 나의 계절|잘 지내지?|너와 나눈 메시지를 보며|모든 것이 끝난 뒤에|괜찮아질 거야|너를 보내는 것이|아무렇지 않은 척|의미 없는 말|마지막 문장|언젠가, 괜찮은 순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