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카테고리
전자책    자기계발   자기능력계발  상세정보

노땅맘의 육아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 지은이 : 배현정
  • 출판사 : 마음세상
  • 발행일 : 2018-11-26
노땅맘의 육아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 서비스 형태 pdf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 추천하기 0회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5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누구나 다 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몰라주는 육아의 세계에서 오늘도 열일하며 수고한 육아맘 그대에게 이 상을 수여합니다! ▶ 육아가 너무 행복해 미치겠어요 홍홍홍하는 맘들은 절대 이 책 읽지 마라 헉. 왜! 아무도! 나에게 얘기를 안 해준 거야? 먹이기 위해 재우기 위해 갈아 입히기 위해 하루가 한 달이 1년 365일이 다 간다는 걸. 나 먹기 위해 나 입기 위해 나 자기 위해 하루가 한 달이 1년 365일을 전전긍긍해야 한다는 걸. 내가 살기 위해 기를 쓰고 용을 써야 한다는 걸. 내 생존의 위협을 받는다는 걸 아무도 얘기 안 해준 거야. 어디에도 그런 내용이 없었어. 아름다운 출산, 아름다운 육아만 봐왔어. 이거 어떡해야 하지? 노래 부르고 폭죽 터지던 행복한 전야제를 보내고 바로 다음 날 전쟁터 속에 멍하니 있는 것 같아. 갑작스러운 출산과 처음 경험하는 육아현장 그 속에서 독박육아! 길을 잃고 헤매는 낯설고 무섭고 외로움에 가득 찬 여자가 보였다. 내 팔에는 갓난아기를 안고서... .... 사랑한 게 죄야?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고 그렇게 가슴 저리던 아기가 왔는데 왜 여자 혼자 힘든 거지? 나만 힘든 거야? 응애하고 태어난 아기가 너무 감동스러워 하늘이 준 선물 같아. 이런 거 아니었어? 출산이란 게 아기를 키운다는 게 그런 거 아니었어? 내가 그린 그림은 뽀송송 베이비파우더 같은 건 줄 알았어. 지독한 화염, 폭탄 냄새 난무하는 전쟁터인 줄 정말 상상도 하지 못 했어. 이러려고 그 쓰디쓴 한약에 병원 주사에 호르몬제에 잠든 남편 등짝을 보며 숨죽여 눈물로 밤샘했던 거야? 아이의 모든 건 엄마래. 나, 엄만데... .... 완전 멘붕이야. 나 어떡하지? 이렇게 시작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이런 책 저런 책 읽고 블로그 뒤지고 산 세월이 지나고 보니 보였다고 한다. 애쓰고 애쓰다 닳고 닳아 없어져버린 저자 자신이. 종종걸음치며 최선을 다해 키우는데 항상 마음 한구석엔 아이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 가득이었다는 저자. 엄마라는 자리 참 고단하다.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가 확신도 안 들고 나를 버리면서 키우는데 그렇게 키우지 말라 하고 사회는 맘충이라며 날 선 시선을 하고. 이래 키우나 저래 키우나 죄책감 가득이고 사회는 모든 책임을 엄마에게 씌우고. 그 올가미에 갇혀 오늘도 좌절하는 맘들에게 저자는 이야기한다. 엄마라는 자리 누가 잘했다고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누가 가르쳐줘도 아이마다 다르다고.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이지 않았고 몇 점짜리 엄마는 없다고. 점수로 매기는 객관식 4지선답형이 아니라고. SKY대 가고 하버드대 가고 영재로 길러낸 것만이 잘 키웠다는 축하 속에 그저 이렇게 육아의 전쟁터에서 처음 엄마 온몸으로 받아내며 서로 쓰러지지 않고 잘 이겨낸 것만으로도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발악으로 때로는 가슴저림으로 그렇게 지나온 시간들이 엄마라는 자리를 하나하나 만들어갔던 거라고. 아이와 엄마를 이만큼 길러내고 키워낸 자신에게 토닥토닥해주자고 말한다. "고생했어. 대견해. 너 참 괜찮은 엄마야. 그래 잘하고 있는 거야." 저자는 노땅맘들이 육아하며 더 젊어진다고 한다. 노산맘들이 아이 커 갈수록 작고 큰 이벤트들이 많아 젊은 호르몬이 더 많이 나온단다. 흔히 말하는 일찍 낳아 빨리 키워놓고 여유 있게 여행 다니며 사는 것보다 나이 들수록 아이의 작고 큰 이벤트들을 같이 즐기면서 더 열정적으로 살자. 팍팍 나오는 젊은 호르몬 즐기면서. 그런 노땅맘하자고 한다. 최고 엄마 좋은 엄마 하지 말고 그냥 "엄마"하자고 노땅맘은 외친다. 노땅맘 아자자! ▶ 최고 엄마 좋은 엄마 하지 맙시다. 그냥 "엄마" 합시다, 우리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고 연습해본 것도 아니고 처음 되어본 엄마. 그 속에서 우린 또 우리의 길을 씩씩하게 가고 있잖아요. 가만히 자신을 껴안아 줍시다. 너무나 대견한 자신을요. 우린 알잖아요. 아무도 몰라줘도 우린 알잖아요. 누구나 다 하는 거라지만 우린 알잖아요. 애는 저절로 크는 게 아니라는 걸~ ▶ 출판소감문 내 안의 소리가 글로 되어 나왔다. 내 글을 읽으며 그때의 그 시간으로 들어간 듯 그렇게 또 눈물이 흐른다. 책 읽는 맘들은 어여 어여 사고 책 안 읽는 맘들에게 어여 어여 공유하자. 책 한 권 더 팔아 벼락부자 될 일 없다. 책으로 나오기 전, 원고 글을 읽으며 그렇게 공감하며 뭉클하며 위로가 되었다며 육아맘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프다는 전우맘의 이야기처럼, 나는 내 글이 맘들에게 이랬으면 좋겠다. 이불 차 던지고 자는 아이에게 새벽 잠결에도 덮어주는 그런, 이불 한 자락이었음 좋겠다. 자는 아이 등짝 보며 뚝뚝 흐르는 눈물 받아주는 그런, 베갯잇이었으면 좋겠다. 그대 혼자 아픈 게 아니라고 그대 혼자 힘든 게 아니라고 그저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이 커피 한 잔 마시며 넘겨보는 책이 아니라 누군가의 맘 가슴에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조금은 튼튼한 커피숍 티슈 같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