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보내는 교사의 가슴 따뜻한 편지를 묶은 책이다. 유년기를 벗어나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격려와 덕담, 위로가 담겨 있다. 엄마가 싫다는 수지, 뚜렷한 이유 없이 "죽고 싶다"고 말하던 윤경이, 친구들과 사귀는 것을 꺼리는 현태, 화를 참지 못하던 병천이, 의도적으로 왕따를 시키던 정택이 등 다양한 아이들의 고민과 문제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런 아이들을 문제아로 보지 않는다. 아이들이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뿐 아니라 그런 아이들을 지켜봐야 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며, 어렸을 때의 상처를 아직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
저자 : 김선호
초등 교육 전문가. 20대를 작은형제회 수사로 보냈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30대 초반 수도원을 떠나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초등교육을 전공했다. 현재 서울의 유석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초등학생의 인성과 심리에 관심이 많고 공교육 안에서 개인별 맞춤형 인성 교육을 실현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 중이다. 팟캐스트 [김선호의 초등교육 나침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단편소설 「산으로 간 갈매기」(가대문화상), 「노을 위에 피는 꽃」(한새문학상)이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인성 교육 관련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네가 어떤 모습이든
Part 1_엄마를 싫어하던 너에게
지금은 엄마랑 싸우면 누가 이기니?
재능만으로 되는 건 아니야
공부가 재미없는 건 사실이야
솔직히 네가 좀 걱정된다
지금도 야동을 보니?
혼자라도 들어야 할 것이 있단다
영원한 절친은 없단다
Part 2_선택이 힘들던 너에게
가위바위보 할 때조차도, 주먹은 내지 마라
난 네가 PC방집 아들인 줄 알았다
가출은 19세가 되면 하렴
어설퍼도 괜찮아 일단 골라봐
산만한 건 죄가 아니야
네게 살이 좀 붙어 있긴 했지 근데 그게 뭐?
네가 담배 피운다는 소문을 들었다
Part 3_왕따를 즐기던 너에게
나도 삼각김밥을 좋아한단다
솔직히 네가 미웠다
일단 시작부터 하자
엄마 말을 잘 듣는 네가 제일 걱정된다
자살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 하늘이 캄캄하더라
지금 꿈이 없다고 해도 괜찮아
너도 하고 싶은 걸 찾게 될 거야
Part 4_다른 사람 눈치를 보던 너에게
40분 동안 46번을 떠드는 거 아니?
나도 동생이랑 싸우다가 이가 부러졌단다
그건 진짜 사춘기가 아니다
네 뜻대로 들이대도 된다
넌 멋진 작가였다
카톡방은 진짜 공간이 아니야
넌 영재란다
Part 5 학원 가기 싫어서 울던 너에게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 했지
선생님을 왜 좋아했을까?
넌 참 따뜻했어
넌 정말 빨랐지
사실 널 보는 게 더 재미있었단다
사장이 되면 뭐 할 거니?
읽는 것은 좋고 만지는 것은 더 좋다
Part 6 감정 기복이 심하던 너에게
더 실컷 자렴 그래도 된다
변덕은 죽 끓듯 해야 제맛이지
자유에 목숨 걸지 마라 가짜일 수도 있어
고독은 파동이란다
질투는 네 것이 아니야
책임질 수 없어도 직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