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 월간문학세계 시 당선으로 등단한 전갑성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과거 경찰생활에서 겪었던 사건들을 위트 있게 형상화시키고 현재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어르신에 대한 그리움과 애환을 시집으로 엮었다. 노령화시대에 노인을 더 생각하게 하는 따끈따끈한 시집이다
다부지지 못한 물컹한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한참을 망설였다.
과거 경찰생활시절과 노인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준비한 글로 여백을 메웠다.
부끄럽기 짝이 없다.
93 월간문학세계 시 당선 등단,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 회원,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경기문학인협회 회원, 경기수필가협회 회원, 경찰간부 36년 재직, 현재 노인복지시설 수안보실버릿지 운영, 원장으로 있다 2003년 『잠시 그대를 내려놓았습니다』 출간.
목차
제1부
입이 외출하다
마음 꽃 \ 12
서해, 국화도 \ 14
썩은 세상에 자주 손이 간다 \ 15
봄의 전쟁 \ 16
똥 싼 바지 \ 18
오, 차이나 \ 20
고추밭에서 사는 여자 \ 22
술을 브리핑하다 \ 24
등나무 아래서 \ 26
도심에 배꽃 피다 \ 27
오이지 담그는 여자 \ 28
저, 개 떼 \ 29
팔달문 시장 \ 30
물을 끓이며 \ 31
매미 울다 \ 32
손을 번역하다 \ 34
에어콘 사내 \ 36
입이 외출하다 \ 38
녹차를 마시며 \ 40
사과를 깎다가 \ 42
제2부
세종대왕 행차하시다
지하도 풍경 \ 44
가을 쑥 \ 45
설악산 봉정암 \ 46
가을, 감나무 꽃 \ 47
세종대왕 행차하시다 \ 48
구멍 난 양말 \ 50
똥 \ 51
이름에 대한 고찰 \ 52
슈퍼마켓 스캔들 \ 54
광교산을 오르며 \ 56
간월암 \ 58
가을, 산책을 하며 \ 59
평생 명품 \ 60
궁평항 포구 \ 62
연장론 \ 63
낙엽 편지 \ 64
몸에 대한 리포트 \ 66
삼겹살의 고백 \ 68
관악산 법문 듣다 \ 70
백자 소묘 \ 71
제3부
밥상 차리는 남자
경찰관 사주팔자 \ 74
느티나무의 출가 \ 76
형사의 하루 \ 77
속칭, 아리랑치기 \ 78
찻잔 소묘 \ 80
개가 된 날 \ 82
지붕에 눈 쌓이다 \ 83
경찰복의 뼈 \ 84
밥상 차리는 남자 \ 86
오래 된 경찰제복 \ 88
밥과 법 \ 89
걸레, 주식회사 \ 90
몸살 \ 92
변사체 현장 \ 93
범인, 쉽게 검거하는 법 \ 94
변강쇠 철창에 갇히다 \ 96
잎맥과 인맥 \ 98
눈들의 시위 \ 100
습관에 관한 독설 \ 102
제4부
할머니의 알맹이
어머니의 학교 \ 106
만병통치약 \ 108
어머니 1 \ 109
희망 세탁소 \ 110
어머니 2 \ 112
수안보 요양원 \ 113
손수레 할머니 \ 114
할머니의 알맹이 \ 116
감나무 부처님 \ 117
신토불이 토종보약 \ 118
갈치를 먹으며 \ 119
뼈 우려먹다 \ 120
반성문을 쓰다 \ 121
어머니의 산 \ 122
늙은 냉장고 \ 124
소금 \ 126
까치 집 고찰 \ 127
아버지를 뒤적이다 \ 128
낙엽이 말하다 \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