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여자가 실종되었다. 그의 죽음을 추적하는 기자와 그 죽음을 감추려는 남자들. 실종된 화가는 민경숙, 그녀는 현직 시장 문도환을 고소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실종된 화가의 그림을 가져다가 개인 전시회에 쓰는 또 다른 화가의 등장...... 민경숙의 실종과 또 다른 화가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리고 재형에게 협박문자를 보내는 이는 또 누구란 말인가? 그녀의 죽음을 파헤칠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그 내막을 파고든다. 긴박감이 넘치는 소설이지만 그 속에 배꼽을 잡게 하는 코믹적 요소가 가미돼 있다.
1966년 5월, 용인에서 출생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안산에서 활동하고 있다. 긴 세월 신문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겪었다. 그 가운데 누군가를 죽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사람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살인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소리 안 나는 총이 있으면 쏴 죽이고 싶다는 그 사람의 생각을 첫 번째 소설 『넘버. 오삼일』에 실현했다. 현실에서의 살인은 무거운 죄지만, 소설에서의 살인은 죄가 아니니. 신문기자로 생활하면 많은 정보들을 알게 된다. 그 가운데에는 신문에 실을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신문에는 실을 수 없지만 소설로는 쓸 수 있다.
두 번째 소설 『실종된 화가와 남자들』도 현실에서 소재를 얻은 것이다. 물론 내용은 99% 꾸며 낸 이야기다. 그냥 소설이다.
프롤로그
전화
싱크로나이즈
그림
4번 아이언
그냥 묻어 둬
명언
경찰 조서
진실
마지막 경고
19년 전 교통사고
일기장
큰 그림
용의자
보라색 등산복
유전자
협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