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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 귀걸이

  • 지은이 : 송숙
  • 출판사 : 학이사
  • 발행일 : 2018-08-10
분꽃 귀걸이
  • 서비스 형태 pdf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 추천하기 0회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5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운동장풀들은매일 발소리와웃음소리를 듣고산다 오늘은우리가 체육시간에축구를해서 경쾌한발소리를 들었을거다 -김보라「운동장풀들」전문 아이들은정직하다.정직한아이들이모여시를썼다.군산푸른솔초등학교4학년6반남학생열넷,여학생열둘,총스물여섯명과선생님이그주인공이다.이들은일년동안화단에다농사를지었다.화단에서자라는식물들은아이들처럼정직하게꽃피우고열매맺으며한해를아이들과함께했다.그래서이시집에는농사를지으면서보고듣고느낀시들이많다.식물이자라니곤충과벌레들이모여들기시작했고나비,꽃등에,실잠자리가날아오고,벼를심은고무논에선농약사용으로사라져가던풍년새우도보였다.자연스럽게식물의생태도익히면서더불어수확의기쁨도느꼈다. 엮은이송숙선생님은우연한계기로아이들에게시를들려주었는데아이들이시를써왔다고한다.지난해『시똥누기』를발간한데이어올해『분꽃귀걸이』를출간하게되어스스로복이많은선생님이라고한다. 수업시간에목구멍에서 이야기란놈이말문을열고 입에서나온다 그런데나오는건좋은데 너무많이나온다 그래서난칠판에이름적힌다 -유현우「말문」전문 유현우의「말문」은아이다운솔직함이오히려재미를준다.떠들면칠판에이름적히는것을알면서도말이멈출수없이나오는일을시의소재로잡았다. 추천사를쓴소설가이외수는책을열때는70이조금넘은나이였는데책을덮었을때는7살어린이로돌아가있었다고적었다.무공해채소같이싱그러운빛을간직한글은일만근심을사라지게하는신통력이있다고했다.어린아이와같은마음으로돌아가고싶은이들이읽는다면세상은훨씬더정직하고아름다워질것이다. 시인조석구는"푸른솔초등학교4~6반은말놀이교실이다.상상계단언저리의연상교실이다.음악실이었던이교실에는구석구석밝은음표가떠다닌다."라고했으며 이정록시인은"이땅의어른들은어린이가쓴글을경전처럼읽어야한다.이시집을여러번읽으면서,그간내가생각했던동심의뜻을조금고쳐먹었다.그건걱정해주기였다."라고하며아이들의시를읽고몸과마음이막자라는것을느꼈다고읽은소감을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