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시대를 뛰어넘어
인간과 삶을 긍정한 위대한 철학자 스피노자
이 책은 시대의 이단아였던 철학자 스피노자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고 자란 그가 어떻게 신의 예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사상을 만들어가게 되었을까. 연이은 전쟁으로 불안과 공포에 떨던 17세기 네덜란드,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정치와 종교에 사로잡혀 스스로 마음속에 감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며 그는 그 죽은 마음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했다. 신에 대한 지적 사랑, 우리 주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자연이라는 유일한 진리, 무엇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그 진리만을 추구하는 곧은 관점에서 나오는 삶에 대한 긍정. 이 책을 통해 전해지는 스피노자의 이러한 부분은 몇백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저 : 야론 베이커스 Jaron Beekes
1982년생. 네덜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 암스테르담 대학교에서 문화연구학을, 우트레흐트 아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을, 그리고 헤릿 리트펠트 아카데미(Gerrit Rietveld Academi)에서 이미지와 언어학을 공부했다. 잡지나 포스터, 전단지 등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였으며 네덜란드 잡지 폴리아에서 주간 카툰을 연재하였고, 뉴 이스라엘 주간지(het Nieuw Israelitisch Weekblad)와 유대인 방송국과 메트로폴리스 M에서 프리랜서 리뷰어로 활동하기도 했다.
역 : 정신재
한국외국어 대학교 네덜란드어과 졸업. 네덜란드 레이덴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지에서 아동서 및 청소년 물을 검토해 국내에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네덜란드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 『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독성 물질편』, 『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기후편』, 『신나고 재미난 과학 학교: 미생물편』, 『누구나 공주님』,『나는 두 집에 살아요』, 『태어나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오오오 오페라』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