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제2차 세계대전, 히로시마 원폭 투하.... 인류를 지옥으로 내몬 끔찍한 역사가 지나간 뒤 인류는 피 묻은 손으로 세계인권선언문을 작성했다. 『세계인권선언의 탄생』은 보편적이면서도 실질적인 효력을 지닌 인권선언을 탄생시키기 위한 인류의 긴 여정을 압축해 보여주는 그래픽북이다. 2018년은 세계인권선언이 유엔에서 채택된 지 만 7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권이 지닌 근본적인 모순점과 그럼에도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인권의 가치를 발견하고, 폭력과 차별이 만연한 세상 속에서 보편적 인권의 개념을 되새길 것이다.
글 프랑수아 드스메
인권 운동가이자 다양한 국제 문제를 다루는 전문 집필가.
브뤼셀자유대학교에서 「주권의 신화: 정당성과 사회계약체의 논법」(2015)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종교와세속성연구소(C.I.E.R.L.)에서 과학 협력 연구원으로 일한다. 라디오 〈프르미에르 RTBF와 일간지 『자유 벨기에』에 칼럼을 기고하며, 다큐멘터리 영화 여러 편의 대본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정치철학과 동시대의 여러 쟁점이다. 소수자의 기본권 보장과 인신매매 퇴치 운동 등을 하는 이주연합센터 미리아(Myria)의 센터장을 2015년부터 맡고 있다.
그림 티에리 부에르
호기심이 많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만화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그래픽 예술을 시도하고 있으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프랑스 시각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옮긴이 이희정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다양한 장르의 프랑스 책을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듀본, 새를 사랑한 남자』, 『첫번째 과학자, 아낙시만드로스』, 『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21세기 지구에 등장한 새로운 지식』, 『안녕, 판다!』, 『학교에서 정치를 해요!』, 『루브르 박물관에 간 페넬로페』, 『바보 같은 내 심장』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