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청소년 시기, 고민 많은 십대들에게 책이 답하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청소년 시기는 방황하는 사춘기이면서 인생의 중요한 진로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시기. 《17세의 책, 나의 고민을 들어줘》는 청소년기의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이 막연하고 답답한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여러 가지 고민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책이다.
청소년기에 하는 고민은 단순히 진로와 직업 선택에만 있지 않고 매우 다양하다.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 싹트면서 자기가 누구인지 진지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세상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생각해보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한 호르몬의 변화로 사랑과 우정 등에 대한 말 못할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 청소년기는 복잡하기만 하다. 생각보다는 무거운 이런 다양한 고민에 대해 어른들이 일일이 답을 주기는 어렵다.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나하나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막중함이 이 시기를 살아가야 하는 청소년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우리는 어린 시절 한 권의 책 속에서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인생의 태도를 결정했다는 무수히 많은 증언을 듣는다. 그만큼 청소년기의 독서는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아라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미래와 꿈에 대한 고민, 함께 사는 세상에서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행복하기 위한 고민 등 입시에서 조금은 벗어난 실존적인 고민들을 책 속에서 찾아보았다. 더불어 좋은 책을 추천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힘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함께 담은 책이다.
교육 전문 프리랜서 기자다. 이화여대에서 국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중앙일보NIE연구소 콘텐트개발본부 기자를 거쳐 중앙일보 교육섹션 기자로 일했다. 강남, 목동 등 교육 특구 지역을 타깃으로 발행하는 프리미엄 교육섹션 ‘마이스터디’에서 특목고·자사고, 대입, 유학 분야를 맡아 전국의 최상위권 학생들과 국내외 교육 전문가를 매주 만나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전국판 교육섹션 ‘열려라공부’, ‘틴틴중앙’ 제작에 참여했고 2012년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주력하던 입시 분야에서 유초등, 부모 교육으로 방향을 돌려 국내외 석학을 인터뷰하고 융합 교육을 취재하며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는 데 필요한 거시적인 흐름과 미래 인재의 요건을 찾기 시작했다. 창간멤버로 작업한 교육 매체로 유초등 학부모 대상 월간지 『중앙일보키자니아 』매거진과 10대 로우틴(10~14세) 대상 주간 신문 『소년중앙 위클리』, 10대 하이틴(15~18세) 대상 온라인 뉴스 사이트 ‘중앙일보 통Tong’(http://tong.joins.com/)이 있으며 편집 출간한 책으로 『2009 중앙 이슈 논술』, 『(좋은책선정위원회가 고른) 신고전 50선』이 있다.적기맘의 엄마표 미래교육 cafe.naver.com/industry4edu
여는 글
1장 나는 누구일까?
- 나를 가두는 감옥의 말 [내 안의 열일곱 / 김종휘]
- 가득 차면 흘려보내야지 [똥깅이 / 현기영]
- 소심해서가 아니야 [브레인 룰스 / 존 메디나]
- 답은 내 안에 있어 [고1 책상 위에 동양ㆍ서양고전 / 김이수]
- 내 안의 꼬마아이 [완전한 자기긍정 타인긍정 / 에이미 해리스, 토머스 해리스]
2장 꿈을 찾아가는 여행
- 진로 선택의 기준 내가 좋아하는 일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김태광]
- 우연히 열리는 미래[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 구로야나기 테츠코ㆍ가마타 미노루]
- 나에게 대학이 필요할까? [창의성의 즐거움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꿈이란 꽃과 같은 것 [나를 변화시킨 운명의 한마디/우에니시 아키라]
- 위대한 꿈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이지성]
3장 너, 나, 우리
- 미움을 품지 마세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하(엮음)]
-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천사들의 제국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집안일, 공부 그리고 엄마 [참 쉬운 청소 / 여희정]
- 자전거를 훔치면 안 되는 이유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 이창후]
- 손해 보는 연습 [양치기 리더십 / 케빈 리먼, 윌리엄 펜택]
4장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 목숨을 버린 것처럼 살지 말 것 [미안해, 스이카 / 하야시 미키]
- 멋 부리는 즐거움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 / 최순우]
- 나의 빨간 클립은? [빨간 클립 한 개/카일 맥도날드]
- 부모님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목소리를 높여 high!/악동뮤지션]
- 어른이 되어야 할 때 [건투를 빈다 / 김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