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의 교감으로서 학부모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 학생들이 대체로 세계사 과목을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역사는 외울 것이 많고 복잡해 공부하기 힘든 과목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많다. 심지어 역사 교과서를 통째로 외운 학생도 있다. 하지만 정작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는 학생은 드물다. 학창 시절에 역사책을 줄줄 외던 친구라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외웠던 내용을 거의 다 잊어버린다. 인과관계가 명료하지 않은 단편 지식은 기억에서 쉽게 사라져버린다. 역사는 사건의 발생 장소, 시대적 배경과 순서 등이 씨줄날줄로 연결돼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된다. 『세계사를 보다』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도, 연표, 사진, 그림 등 시각적 요소가 스토리텔링과 잘 어우러져 있다.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이 이 책을 통해 일거에 해결된 것 같아 무척 반갑다.
-오삼천(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 교감)
박찬영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한국판의 편집부장을 지냈다. 현재 (주)리베르스쿨과 리베르의 대표이사로 있다. 역사, 지리, 문학,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쉽게 한눈에 들어오는 지식을 생산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세계사를 보다』에서는 두 차례의 세계답사여행에서 확인한 역사의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세계사 학습에 꼭 필요한 사진은 직접 찍은 수만 컷의 사진 중에서 선별해 수록했고 버질 힐라이어의 재미있는 서양사 일화도 풍부하게 소개했다. 청소년문학 최장기 베스트셀러인『한국단편소설35』,『한국단편소설65』,『한국대표수필65』등에서는 차별화된 해설을 선보이기도 했다.『성공과 행복을 부르는 좋은 습관 50가지』,『캘버트, 세계를 가다』,『체험영어회화 1000장면』등의 저서가 있다. 버질 힐라이어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캘버트 스쿨의 교장을 지냈다. 지구를 다섯 바퀴나 돌면서 구석구석 답사한 뒤『청소년을 위한 세계지리』,『청소년을 위한 세계사』,『청소년을 위한 미술사』등을 저술했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그의 저서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담고 있어 세계 각국에서 홈스쿨링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목 차] 1 돌 속에서 찾아낸 칼 | 인류의 기원 2 불을 훔친 사람들 | 인류의 진화 3 점토로 만들어진 왕국 | 메소포타미아문명 4 역사시대의 문을 연 집시들 | 이집트문명 5 사라진 벽돌 도시 | 인더스문명 6 용틀임하는 중국 | 황허문명 7 이집트인이 남긴 수수께끼 | 이집트의 문자 8 위대한 무덤, 피라미드 | 이집트의 종교 9 에덴동산의 도시 | 바빌로니아 왕국 10 약속의 땅을 찾아서 | 헤브라이의 역사 11 그리스신화 | 그리스문명 12 신화의 고향 | 트로이 전쟁 13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 | 헤브라이 왕국 14 알파벳을 만든 사람 | 페니키아문명 15 영원한 앙숙 | 그리스의 역사 16 올림피아제전 | 그리스의 문화 17 왕은 오직 하나다 | 로마의 역사 18 아시리아의 곱슬머리왕 | 아시리아의 역사 19 뉴욕보다 큰 도시 | 신바빌로니아의 역사 20 페르시아의 깜짝파티 | 페르시아의 역사 21 문화와 종교의 나라 | 인도문명 22 죽음을 두려워한 황제 | 통일 제국의 등장 23 위대한 심판 | 아테네의 민주정치 24 왕을 쫓아낸 로마 | 로마시대 25 마라톤 전투 | 페르시아 제국 26 살라미스 해전 | 페르시아 제국 27 그리스의 황금시대 | 델로스 동맹 28 펠로폰네소스 전쟁 | 그리스의 몰락 29 반칙도 역사다 | 마케도니아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