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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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서체

형상시인선(10)으로 발간된 심수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비우면서 채우기를 열망하는 비움과 기다림의 미학, 지난잘에 대한 그리움과 회귀의 정서, 생성과 소멸을 아울러 바라보는 관..

구조적 못질

우리들의 정서에 물기를 제공하는 손쉬운 위로를 거부하는 데서 홍준표 시인의 시는 출발한다. 그의 시는 쉽게 소비하고 배설하기가 어렵다. 정감에 호소하는 대신 생각과 공감을 유도하는..

그대 위한 사막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문학세계」에 시.수필.동시.소설.동시조가 당선되어 등단한 김시화 시인의 첫 시조집. 시인은 모래사막 같은 삶을 걸어가는 그 속에도 가슴속에 별을 바라며..

기억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될까봐

우리나라 1세대 배낭여행가, 20권의 여행책 저자, 여행작가 수업을 진행하는 여행가들의 작가, 30년간 전 세계를 수차례 돌며 400여 개의 도시를 밟은 이지상을, 사람들은 언제부..